[앵커]<br />공영방송사 노조가 파업에 나선 지 60일을 넘긴 가운데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어제 이사회에서 해임됐습니다.<br /><br />김장겸 사장 거취 문제는 이르면 8일 다뤄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광연 기자! <br /><br />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어제 이사회에서 통과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MBC 대주주죠,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고영주 전 이사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열린 회의였습니다.<br /><br />이사회에선 고영주 이사장과 관련된 안건 안건 두 가지가 다뤄졌습니다.<br /><br />'고 이사장 불신임안'과 '이사직 해임 건의' 건입니다.<br /><br />이 안건들은 지난달 23일 여권이사 김경환, 유기철, 이완기, 이진순, 최강욱 이사가 제출했는데 이들은 불신임과 해임 사유로 MBC 불법 경영과 경영진의 부도덕을 은폐하고 비호 했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 후임으로 선임된 이완기 이사의 얘기 잠시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이완기 /신임 방문진 이사장 : 고영주 이사장께서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하셔야 할 일은 안 하시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많이 하셨습니다.]<br /><br />부당 노동 행위를 같이 모의하고 방송의 기본적인 공정성 이런 것에 대해 굉장히 편향적인 사고를 갖고 계십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안건 통과 과정은 어땠습니까? 순조롭게 진행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닙니다. 이사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된 뒤 4시간이 지나서야 끝이 났는데요, 두 차례 정회가 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불신임안은 찬성 5명, 기권 1명으로 처리됐습니다.<br /><br />방문진 이사는 모두 9명.<br /><br />어제 이사회엔 고 전 이사장은 불참한 가운데 새로 뽑힌 보궐 이사 2명을 포함해서 8명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권 이사인 권혁철 이사와 이인철 이사가 안건 내용과 상정 과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회의 도중 퇴장하면서 6명이 남은 상황에서 회의가 계속됐고 5명이 찬성표를 던져 불신임안은 통과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불신임안에 이어서 '이사 해임 건의안'도 통과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불신임안은 이사장직에 대한 것이라면 '이사직 해임 건의안'은 이사직에 대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다시 말하면 고 전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비상임 이사로서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어서 방통위에 이사직 해임을 요청하는 안을 의결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안건도 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11031310299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